Agriculture · South Korea · Garak market commission squeeze

한국 최대 청과물 시장의 6개 도매법인, 입찰가의 4.7%를 떼간다. 그 아래 중도매인 1,700명이 또 마진을 붙인다.

한국은 청과물 가운데 거의 절반을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을 통해 유통한다. 그중 가장 큰 서울 송파구의 가락시장이 사실상 전국 청과물 시세를 결정한다. 매일 6개 도매시장법인(농민과 매수자 사이에서 거래를 중개하는 면허 법인)이 매 입찰에 평균 4.7%의 수수료를 떼는데, 법정 상한은 7%, 지방 시장 평균은 6%다. 그 아래로 약 1,700명중도매인이 다시 마진을 붙인 뒤에야 농산물이 소매점이나 식당에 닿는다. 2025년 9월 9일 이재명 정부는 6개 법인 사이에 경쟁을 도입하고 예약거래를 확대하며 7% 수수료 상한을 낮추고 부실 법인의 지정을 취소하는 내용을 담은 농안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2026년 2월 28일에는 대통령이 가락시장 생태계를 겨냥한 농피아 점검에 착수했다.

01 고통

가락시장은 한국 청과물 시세의 절반을 좌우하는 서울 동남부의 도매시장으로, 6개 도매시장법인이 운영을 쥐고 있다. 각 법인은 법정 상한 7%에 못 미치는 평균 4.7%의 수수료를 매 입찰에서 떼간다.1 사슬의 맨 위에는 농민과 매수자 사이를 중개하는 이들 6개 도매시장법인이 자리한다. 그 아래로는 경매로 낙찰받은 물건을 소매점과 식당에 되파는 중도매인 약 1,700명이 있다. 이들은 낙찰가를 현금으로 즉시 치르고, 부패에 따른 손실도 자기 몫으로 떠안는다.2

나주의 농민은 품질로 가격을 매길 수 없다. 경매는 외관과 무게로 등급을 매기기 때문에 최상품 고추라도 평범한 고추와 같은 값에 떨어진다. 2025년 10월 루리웹에 올라온 한 글은 한 발 더 들어갔다. 같은 비닐하우스에서 나온 같은 작물이라도 출하 명의에 따라 낙찰가가 달라지더라는 것이다.3 지방 도매법인들은 사실상 집산 기능을 잃었다. 농민들이 더 좋은 값을 받으려고 곧장 가락으로 트럭을 모는 탓에 춘천시장은 지역 과일의 2.5%만 받아낸다.4

2025년 9월 9일 이재명 정부는 6개 법인 간 경쟁 도입, 경매 밖에서 협상되는 예약거래 확대, 7% 수수료 상한 인하, 부실 법인 지정 취소를 골자로 한 농안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5 2026년 2월 28일에는 대통령이 가락시장 생태계 전반을 겨냥한 농피아 점검을 지시했다. 6개 법인은 아직 단 한 건의 입찰도 잃지 않았다.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6곳, 평균 수수료 4.7%, 중도매인 1,700명.1

Operators discussing this

These are real Korean operators talking about the Garak auction in their own words on Ruliweb and Clien. They are the reason this page exists.

  • «야근해라 농민들 탓만 하기에는 공판장 경매 시스템이 담합도 만만찮은디?? 내가 내 하우스에서 똑같은 물건을 내 이름으로 고추 내놓은거랑 울 어머니 이름으로 내놓은 거 가격 차이가 나던게 이게 공정한 시스템임???»

    "Blaming the farmers alone is too much — the wholesale auction system has plenty of collusion too. The same chili pepper from my own greenhouse fetches different auction prices depending on whether I list it under my name or my mother's name. Call that a fair system?"

    Ruliweb humour-board — "가락시장의 기막힌 유통구조" (Garak Market's incredible distribution structure) · forum-board — 25 October 2025, 10+ distinct posters; recurrence: same Ruliweb board carried adjacent threads on auction-firm commissions and 중도매인 markup since 2022; pattern surfaces every time a Garak reform proposal hits the news.

  • «이제 이것도 조지시려나 보네요 !!! 불법의 정상화!!!!!!»

    "Looks like this one's going to get hit too. The normalisation of illegality!!!!!!"

    Clien Park — "이재명 : 가락시장 농피아 점검 시작!" (Lee Jae-myung: Garak market agri-mafia inspection begins) · forum-board — 28 February 2026, 28 comments; recurrence: Clien Park already carried operator-side threads on Korean construction subcontractors, gas-station operators and real-estate brokers — the same cross-industry SMB cash-flow surface picked up Garak as the reform-inspection news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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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나주의 한 배 농가는 가락시장행 트럭에 짐을 싣는다. 내일 새벽 광주의 청과물 상인은 다른 중도매인 1,700명과 입찰 경쟁을 벌인다. 이 페이지를 보는 사람은 바로 그들이다.
"경매가 곧 시장의 공정가격이다." — 모든 도매법인. "그럼 왜 똑같은 고추가 어머니 이름으로 내놓으면 값이 달라지나?" — 모든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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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협을 식당과 소형 소매상에 직접 잇는 예약거래 플랫폼을 만드는 중인가? 콜드체인 물류와 품질 등급 시스템까지 얹어서? 당신의 매수자가 지금 이 페이지를 보고 있다.
배너 크기: 가락 도매법인 수수료 영수증보다 크다. 그리고 거의 비슷한 비중을 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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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Who solves this today

기존 도매시장 경매 경로 밖에서 청과물 매수자와 공급자를 잇는다고 스스로 홍보하는 플랫폼들 — 글로벌 농식품 소싱, 신선식품 B2B 조달, 식당·공급자 주문 자동화, 한국 농가-매수자 매칭. 각 홈페이지는 본 글 작성 시점에 직접 확인했다. 농안법 개정이 열어줄 한국형 '예약거래+콜드체인+품질 등급' 통합 스택을 한꺼번에 묶어 제공하는 곳은 현재 없으며, 바로 그 지점이 신규 진입자가 파고들 틈새다. 목록에 올랐다는 사실이 추천을 뜻하지는 않는다.

Tridge는 자체 홍보 문구로 "AI-matched supplier discovery and verification"(AI 기반 공급자 발굴·검증)과 "Automated RFQ management and negotiation workflows"(RFQ 관리 및 협상 워크플로 자동화)를 내세운다. 한국에서 창업한 농식품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200여 개 시장에서 매수자와 공급자를 연결한다. 12년 이상의 무역 데이터와 48만 명 이상의 검증 회원망을 바탕으로 경매 경로 밖에서 소싱·시세 모니터링·판매 실행을 제공한다.
tridge.com
Green Labs(팜모닝)는 자체 홍보에서 "opened an era of farming with data"(데이터로 농업의 시대를 열다)와 "불필요한 유통마진을 줄이고"를 내세운다. 90만 명 이상의 팜모닝 회원 농가를 온·오프라인 매칭 서비스로 식품 매수자와 잇고 있으며, 현재 한국에서 예약거래 대안에 가장 가까운 사업자다.
greenlabs.co.kr
Procurant는 자체 홍보 문구로 "an integrated solution with embedded AI and traceability for retail grocers to strategically manage costs and quality in the perishables category"(신선식품 카테고리의 비용·품질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AI와 추적성을 내장한 소매유통용 통합 솔루션)을 내세운다. 소매유통업체, 외식업체, 그리고 이들에게 신선식품을 대는 공급자에게 개방형 EDI 계층을 통한 B2B 거래 기반을 제공한다. 현물 경매를 우회하는 미국식 청과물 조달의 표준 모델이다.
procurant.com
Choco는 자체 홍보 문구로 "the growth solution for food distributors"(식자재 유통업체를 위한 성장 솔루션)과 "Choco centralizes all your orders and integrates them directly into your ERP — without manual entry"(모든 주문을 한곳에 모아 수작업 없이 ERP에 바로 연결)를 내세운다. 음성·SMS·WhatsApp·손글씨 메모로 들어오는 식당 주문을 식자재 유통업체용으로 받아낸다. 프랑스에서 500개 유통업체와 월 100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며, 한국형 예약거래 플랫폼이 연결될 매수자 쪽 인프라에 해당한다.
choco.com

위 목록의 사업자는 위에서 정의한 틈새 중 하나에서 스스로를 홍보하는 곳들이다. 목록에 올랐다는 사실이 추천을 뜻하지는 않는다. 작성 시점에 WebFetch로 확인한 뒤 제외한 곳은 다음과 같다. 도매꾹(domeggook.com) — 홈페이지가 B2B 청과물 도매를 표방하지 않고 B2C 소매 카탈로그를 보여주므로 이 틈새에서의 자체 홍보가 없다. Crisp(gocrisp.com) — 자사를 "리테일 데이터를 위한 선도적 버티컬 AI 기업"으로 소개하며 소비재(CPG)·소매·유통업체에 데이터 흐름 자동화를 제공하는 리테일 데이터 틈새 — 예약거래 틈새가 아니다. agriBORA — 한국 청과물이나 경매 우회를 표방하는 영문 홈페이지를 찾을 수 없었다. Kamereo(베트남) — 인접한 식당 공급 B2B 사업자이지만 한국 시장 대상 자체 홍보가 확인되지 않았다. 본문 01에서 언급한 6개 가락 도매시장법인과 규제 당국(농림축산식품부, 이재명 정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은 공공기록 출처로 인용된 것이지 솔루션으로 인용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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